월루를 꿈꾸는 대학생
요즘 팀장은 이렇게 일합니다를 읽고 본문
요즘 팀장은 이렇게 일합니다를 읽고
책 제목부터 시선을 끄는 책이었다.
요즘 팀장은 이렇게 일합니다. 마치 옛날의 방식으론 더 이상 팀장의 일을 할 수 없다고 말하는 듯한 책이다. 먼가 지금 팀장이라면 내가 꼰대가 되지 않기 위해선 읽어야 할 거 같은 책인데?라고 찔려서 구입해야 할 거 같았다.
책의 내용은 옛날과 오늘날의 차이점 그리고 그 변화에 따라 팀장이 어떻게 팀원들을 대해야하는지 또 어떻게 그런 멋진 팀장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 잘 서술한 책이었다.
팀장이란 옛날엔 알고 있는 지식을 팀원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이였으며 오늘날엔 전달이 주목적이 아닌 팀원과 성장하고 성공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이라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팀장이 팀원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을까?
구글의 산소 프로젝트에서 말하는 최고의 팀장은 이러하다.
좋은 코치이며 간섭하지 않고 구성원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투명하게 모두와 공유하며 팀원에게 비전과 전략을 제시할 수 있는... 거의 머 슈퍼맨과 다름이 없는 것이 오늘날 요구되는 팀장의 덕목이 아닐까 싶다.. 머.. 이상은 늘 높기 마련이고 우린 이 중에서 할 수 있는 거만 해도 충분히 존경받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옛날엔 나 때는 말이야~로 시작해서 팀장이 팀원들에게 이건 이렇게 하는거야!! 라고 전달하는 방식이라고 듣곤 하는데 만약 요즘에 이렇게 일을 진행하면 어떻게 될까? 물론 나 같이 둔감하거나 소심한 사람들은 "네 알겠습니다."라고 하겠지만 요즘 MZ세대들에게 "라테 이즈 홀스"를 시전 했다가는 바로 사원들이 퇴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진 않을까? 물론 비약이지만 그 정도로 요즘 세대는 당당하고 자신을 주장하느데 거침이 없다. 그렇기에 이 책이 나온 거겠지만..
이 책에선 요즘 팀장들은 자신의 방식을 주입하는 것이 아닌 그들 개인 개인의 개성을 인정해주고 그들에게 적절한 일을 맡기면서 팀원의 도전정신을 이끌어 내는 것이 요즘 팀장의 덕목이라고 서술하고 있다. 특히 이 부분을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건 스스로 착한 팀장 흉내를 내면 안 된다라는 것이었다. 신입 사원의 80점짜리 보고서를 가지고 왔을 때 "응 그래 잘했어"라고 하며 남은 부분을 팀장이 채워서 100점짜리 보고서를 만들어 제출하는 착한 척이 아니라 "00아 이 부분이 좀 부족한 거 같아"라고 피드백을 통해 스스로 신입이 성장할 수 있는 조언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스스로의 만족으로 착한 척을 하는 건 팀원의 성장을 정체시키기에 새삼 팀장이라는 자리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은 나처럼 신입으로 일하고 있는 사람이 아닌 팀장급인 독자가 읽어야 더 도움이 될 거 같은 책이다. '요즘 팀장이 필요한 덕목'부터 '실패하는 팀장의 요건','성장을 이끄는 말 센스'등 요즘에 인정받는 팀장이 되는 방법들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MZ세대에게 사랑받는 팀장이 되기 위해선 한 번 읽어봐야 하지 않을까?라고 MZ세대인 글쓴이가 느끼고 있다.
머 앞서 산소 프로젝트에서 말하는 슈퍼맨 같은 팀장이 아니더라도 내가 생각하는 좋은 팀장은 그저 잘 들어주고 피드백을 자주 해주는 팀장이 옛날이든 요즘이든 사원들에겐 가장 좋은 팀장이 아닐까 생각한다. 실제로 지금 신입으로 에러와 싸우고 있는 나에겐 현재 나의 상황을 잘 귀기울여 주고 그에 따른 자세한 피드백을 주는 그거 하나로도 상당히 많은 동기부여가 되고 일하는 보람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정리하자면 이 책은 지금 팀장인 사람 혹은 팀원을 케어하는 일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에게 추천하고자 하는 책이다. 요즘 팀장이 필요한 덕목을 잘 설명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꽤 구체적인 예시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 또한 나중에 경력을 쌓아 팀장이 될 때 다시 한 번 이 책을 읽어보고 싶다고 느낀다. 꼰대가 되지 않고 사랑받는 팀장으로 남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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