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루를 꿈꾸는 대학생
리셋하고 리드하라 읽고 본문
리셋하고 리드하라
2020년도 그리고 올해 2021년도를 돌이켜 보면 그렇게 좋은 기억을 떠올릴 수가 없었다. 그 이유는 코로나 때문이다. 코로나가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우리의 생활 형태가 전부 바뀌었다. 봄에는 벚꽃놀이를 여름에는 바다에 피서를 가는 등 외출은 고사하고 확진자가 많을 때는 간단한 외출마저 할 수 없었다. 그런 생활이 지속되다보니 <언택트>라는 단어는 이제 필수적인 요소가 되어버렸다.
언택트 생활이 보급되면서 학교 수업을 비대면으로 듣거나 줌으로 회식을 한다거나 특히 일을 회사가 아닌 집에서 한다는 것은 신선하게 다가왔다. 내가 알고 있는 일의 형태는 아침에 회의를 하고 점심에는 같이 밥을 먹고 다시 마치기 전에 회의 혹은 야근을.. 이런 형태가 익숙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팬데믹이 일어나면서 일의 형태 혹은 인식이 많이 바뀌게 된 거 같다.
이 책에서는 우리를 중시했던 기성세대의 방식이 아닌 스스로의 만족을 중시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MZ세대가 이끄는 르네상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기성세대의 수직적인 문화가 아닌 수평적인 문화 그리고 거기에 따른 책임까지 과거에 유럽에서나 들었던 근무환경이 팬데믹으로 인해 그리고 MZ세대로 인해 빠르게 우리에게 다가옴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승진에 대한 가치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나에겐 승진이랑 성공을 위한 한 걸음이며 승진을 위해서 회식에 참여하거나 상사의 눈치를 보면서 알람방귀를 뀌는 하긴 싫지만 어쩔 수 없이 해야 할 가치가 있는 것이었는데 MZ세대에겐 직급이 중심이 아니라 회사에서의 역할을 중시하며 퇴사란 오히려 축하받을 일이 되는 것에 놀랐다. 그들에겐 퇴사란 하나의 마무리이며 새로운 도전을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에 나 역시 MZ세대지만 깨어있지 못한 것인가라는 의문을 들게 했다.
이 책은 나처럼 MZ세대이지만 아직 옛날 방식에 묶여있는 사람 혹은 기성세대지만 요즘에 변화는 어떠한지 또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어야 변화에 따라갈 수 있는지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분명 읽다 보면 새로운 가치관을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개인은 기계가 해내지 못하는 '연결의 역할'을 해내야한다. 한 우물만 파라라는 말은 이미 옛말이 되었다. 이 시대에는 적어도 두세 개 정도의 우물을 파서 그 우물들을 연결하고, 물길을 내어 저수지를 만들어야 한다
MZ세대가 일에 있어서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여길 것 같은가? 답변은 '워라벨','금전적인 보상'이었다.
"코로나19가 나보다 훨씬 더 훌륭한 CIO야."
머릿속으로 고민하고 분석하고 상상하고 계획하는 것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게 되었다. 완벽을 기하며 계획하고 준비하는 사이, 세상은 다양한 변수들에 의해 전면 달라져 있을것이기 때문이다.
"과거의 경쟁과 앞으로의 경쟁은 다르다. 예전의 경쟁은 씨름의 샅바 싸움이었다면, 앞으로의 경쟁은 피겨 스케이팅과 같다." 나 자신과의 싸움이다
방향성과 실행을 나누자. 방향성에 대한 것은 경영진이 해야 할 역할이고, 그렇게 정해진 방향성을 어떻게 실행하는지에 대해서는 직원들이 결정하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모두가 리더이자 팔로워가 될 수 있는 시대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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